맨체스터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봉쇄령이 내려진 가운데 음식과 약품을 배달하려고 바이크에 오릅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거주하는 한 패럴림피안이 트레이닝 라이딩을 하러 나갑니다. 클리블랜드에 거주하는 한 어머니가 자신의 지역 사회에서 입문 라이더들을 위한 저속 라이딩을 조직합니다.
바이크는 전 세계에 있는 여성들에게 가장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자유와 강함, 단결의 근원이 됩니다. 하지만 모든 라이더들이 알다시피, 모든 어드벤처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첫 페달을 밟는 일일 것입니다.
언제나 기억하세요. 혼자 라이딩을 하더라도 정말 혼자가 아님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곳곳에서 라이딩하며 여러분을 위해 뿌리를 내리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그런 여성 몇몇의 이야기를 읽고, 오늘 사이클링 커뮤니티에 입문 라이더를 환영하면서 국제 여성의 날을 기념하세요.
라토야 션타이 스넬 | 트렉 앰버서더 | 미국 뉴욕시
“플러스 사이즈 흑인 여성으로서 저는 제 존재에서 나오는 힘을 깨달아요. 종종 저는 엔듀어런스 스포츠에서 저 같이 생긴 사람을 더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파워풀할 수 있을까 혼자 생각하곤 하죠. 제가 우리 동네라고 부르는 그 거리 너머를 볼 수 있게 해주는 기구가 제게 있었다면, 이미 오래 전부터 저는 어떤 장소들을 모험하고 어떤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을까요.”
아리아나 도미토리오 | 필리핀 MTB 내셔널 챔피언 및 아시아 MTB 챔피언 | 필리핀
“저는 남성 지배적인 스포츠에서 좀 더 많은 여성이 바이크를 타도록 영감을 주고,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길 때 여전히 재미를 느끼면서도 여성의 정체성도 유지하는 등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무척 노력해요. 지금까지 여전히 오해가 넘쳐 나지만, 전 이런 오해들을 없애고 장애물도 제거하는 것이 제 임무 중 하나라고 믿어요.”
다이애나 힐데브란드 | 트렉 앰버서더 | 미국 오하이오
“여성으로서 우리는 매일 서로에게 영감을 줍니다. 하지만 사이클링하는 여성은 또 다른 수준의 ‘맹렬함’을 더하죠. 네, 따옴표 붙습니다!! 우리는 사이클링 업계 내에 대표성과 포용성이라는 목소리가 되어 가고 있어요. 인프라, 안전, 사회경제적 장애물을 없애는 일에 있어 테이블에서 목소리를 내며 우리 자신을 찾으면서 말이죠. 우리는 소녀들이 ‘상자 밖’이라고 여겨지는 뭔가를 시도하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더 영감을 주고 있어요.”
사라 알사막 | 트렉 앰버서더 | 바레인
“제가 처음으로 바이크를 탔던 건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에서 제 가족과 함께 여름을 보낼 때였어요. 바레인으로 돌아온 후에는 사이클링을 시작하기 어려웠어요. 바레인에서는 사이클링하는 여성들이 주변에 없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2006년에 첫 사이클링 친구를 만났고, 그 친구와 사이클링하며 아주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어요. 제가 사는 지역에 소셜 미디어 붐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바이크를 탄 제 모습을 담은 사진을 많이 포스팅하기 시작했고, 더 많은 바레인 여성들이 사이클링에 관해 물어보고 저와 같이 라이딩해도 되냐며 다가왔어요. 여성 다섯 명으로 시작했고, 저의 밝은 옐로우/블랙 마돈을 보고 ‘사이클링 꿀벌들’(Cycling Bees)이라고 불렀어요. 지금은 매주 여성 라이더가 적어도 약 50명은 모여요!”
테일러 와일스 |트렉-세가프레도 선수 | 미국 캘리포니아
“제 팀원들은 제가 가능할 거라고 생각지 못한 수준까지 더 밀어붙이도록 영감을 줘요. 서로를 위해 그렇게 하고 깊이 파고들죠. 그런 팀의 일원이라는 느낌은 정말 놀라워요. 게다가 레이스가 아닌 사이클링에서 정말 놀라운 여성들을 많이 만났고, 제 절친 중 일부는 사이클링을 통해 만났어요. 또한 사이클링이란 게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는 스포츠란 점을 사랑해요. 나이가 발목을 잡지 않죠. 저보다 연령대가 훨씬 높은 강한 여성들에게 따라잡힌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멜리사 스톡웰 | 트렉 트라이애슬론 선수, 패럴림피안 | 미국 콜로라도
“사이클링은 삶이 주는 다른 모든 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유와 포장도로, 바람, 얼굴에 닿는 햇살을 느끼게 해줘요. 다리를 잃은 후 다른 쪽 다리로 바이크를 타는 법을 다시 배우면서 가장 큰 자유를 느꼈고, 또 페달을 한 번 밟을 때마다 여전히 세상 밖으로 나가서 원하는 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자신에게 입증할 수 있었죠.”
사라 갤리건 | 트렉 앰버서더 | 영국 맨체스터
“사이클링은 제게 힘을 주고 리더십 기량을 기르게 해주었어요. 그리고 저는 힘의 불균형을 별로 안 좋아해서, 사이클링 세계에 있는 다른 여성들에게도 힘을 주고 싶어요. 라이딩 리더가 되고 클럽 리더가 되면 이 스포츠 외에 다른 곳에서도 도움이 될 거란 점을 알아요. 그런 이유로 제가 ‘브리티시 사이클링의 다양성 및 포용성 외부 자문단’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워요. 사이클링을 이용해서 여러 지역 사회에 속한 여성과 소수자에게 힘을 부여하는 방법을 알 수 있으니까요.”
타니샤 크리츨로우 | 트렉 앰버서더 | 미국 뉴욕시
“사이클링은 제게 새로운 곳을 방문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활동적이고, 도전을 받아들이고, 이런 모든 일에 평정심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줬어요. 라이딩할 때면 제가 갈 경로가 얼마나 쉽든, 얼마나 어렵든 상관없이 그날은 멋진 날이 될 거란 사실을 언제나 아니까요.”
야스민 왓슨 | 트렉 앰버서더 | 미국 펜실베이니아
“서로 다른 배경에, 경험을 가진 온갖 여성들이 나가서 라이딩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제 사이클링 여정에 필요한 모든 연료가 충족됐어요. 나이, 민족, 체격 등 다른 어떤 요인도 여성이 도로에 나가는 일을 막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제가 그런 사실의 증인이라는 점을 사랑해요.”
미카일라 파튼 | 트렉 선수 | 스코틀랜드 포트윌리엄스
“다른 여성들이 트랙에서 어떤 장애물과 씨름하거나 빠른 시간을 기록하는 것을 보면 정말 영감을 받고 저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케이시 브라운 선수가 프로빙 그라운드에서 경쟁하는 모습은 정말 놀라웠고 산악 바이킹 부문의 여성들이 어떤 역량을 지녔는지를 진정으로 보여줬어요.”
마린 더프리스 | 트렉 앰버서더 | 네덜란드
“전 28살에 바이크를 타기 시작했어요. 30살이 됐을 때, 레온틴 판 모르설 선수가 자신의 UCI 여성팀에서 함께 훈련하자고 제안했죠. 메리앤 보스 선수는 제게 레이싱을 시작하라고 격려했고요. “시작하기 너무 늦은 나이는 없어요.”라며 말이죠. 프로 여성 펠로톤에서 나이는 중요하지 않아요. 제가 6년 동안 프로 선수로 지냈지만, 그런 세계 최고 선수의 격려가 없었다면 단언컨데 제게 프로 생활이란 없었을 거예요.”
발리 홀 | 트렉 락샥 레이스 팀 | 오스트리아
“제게 사이클링은 저 자신을 표현하는 최선의 방법이죠. 모르는 사람들 옆에서는 수줍음이 굉장히 많고 그런 사람들과는 말을 별로 하지 않아요. 하지만 바이크를 타는 사람들을 만나면 마음을 열고 이야깃거리를 찾는 게 훨씬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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