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 8월, 2019
- Trek Performance Research
트렉의 커스텀 트레드밀 아이디어에 부합하는 트레드밀이 없던 시절, 트렉 성능 연구팀은 직접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빠르게 달리기 위한 혁신은 트렉 설계의 전부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겐 늘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었습니다. 이 혁신의 과정은 시제품을 빠르게 테스트하여 효과적인 방식과 그렇지 않은 방식을 파악하는 역량에 달려있습니다.
트렉의 커스텀 트레드밀은 바로 이를 위해 존재합니다. 그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과거에 시제품 성능을 테스트하는 방법은 주로 ‘연구실 테스트’와 ‘라이딩 테스트’의 두 가지였습니다.
2014년, 우리는 이 두 테스트 유형의 장점을 결합한다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혁신을 이루기 위한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먼저 실제 도로의 모형을 만들어 연구를 시작했는데, 이는 트렉 라이딩 테스트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스프링 클래식’으로 알려진 포장도로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후 수 세대에 걸쳐서 이 역사적인 유럽식 자갈 도로는 라이더와 장비의 성능 실험 장소 역할을 해왔습니다. 우리는 워털루에 이 도로를 다시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형을 트렉에서 라이딩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할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콘크리트 테스트 트랙을 찍어내는 것이었습니다.
자갈 모형 레이저 스캐닝
여러 성과가 있었지만, 콘크리트 테스트 트랙은 라이더 속도, 라인 선택, 바람 상태 등 라이딩 테스트의 불확실한 여러 요소를 수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시도를 해봤습니다. 측량 연구소의 레이저 스캐너를 사용해 매우 정밀한 3D 컴퓨터 모델 도로 질감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러한 3D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여러 지형에서 일관적인 라인을 선택할 수 있어 도로 위 테스트의 불확실성을 야기하는 커다란 요인이 사라진 것입니다.
기존 연구실 기계에 자갈 외형을 추가하는 구상
최초의 계획은 테스트 연구실의 대형 드럼통 테스트 기계에 이러한 범프 외형을 구현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 검토한 후 그 생각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트렉 피트니트 센터에 있는 Woodway 트레드밀
어느 날 점심시간에 트렉의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던 중 영감이 떠올랐습니다. 몇몇 학술 연구실에서 자전거 트레드밀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트레드밀의 고무벨트가 작고 단순한 범프만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그동안 고려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피트니스 센터의 Woodway 트레드밀은 달랐습니다. 달리는 표면은 고무벨트 대신 견고한 판으로 연결되어 있어 탱크처럼 단단한 발판을 형성한 것입니다. 효과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우연의 일치처럼 Woodway의 본사는 워털루에서 불과 40마일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몇 번의 이메일을 주고받은 후 우리는 Woodway의 공장을 방문해 엔지니어들과 이야기하고 R&D 트레드밀도 타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여러 번 방문하여 실제 도로를 구현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테스트한 뒤 Woodway 엔지니어들과 협업하여 자전거 테스트를 위한 최초의 커스텀 트레드밀을 만들었습니다.
이 트레드밀은 최대 40km/h(25mph)까지 속도를 올리고 등급을 35%까지 높일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매끈한 도로부터 최대 50mm(2인치) 이상의 바위와 뿌리로 된 다양한 지형 표면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최고 성과로 손꼽을 수 있습니다.
기존의 연구실 테스트와 라이딩 테스트는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트레드밀은 새로운 아이디어 시제품을 위한 정교하게 제어되고 완전히 현실적인 테스트 방법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특히 트레드밀에 고속 카메라를 결합하여 사이클링 물리학에 대한 놀랍고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트레드밀은 트렉 성능 연구 센터의 핵심이며, 이곳에서 트렉의 엔지니어들은 전례 없는 속도로 혁신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About the Author: Trek Performance Research
Trek may have been born in a barn, but it was raised on rocket science. Trek Performance Research is the driving R&D force behind developing the industry’s most innovative products.